매일신문

[계명대] 42개국 대학·기관과 교류 "국제화 분야 전국최고 수준"

2010학년도 정시에서 나, 다군 총 2천148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계명대는 국제화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현재 43개국 216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미국 등 20개국에서 연간 1천4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을 와서 공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KAC를 필두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복수학위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별장학프로그램으로 미국 네브라스카 링컨대학(KAC) 등 3곳, 중국 북경어언대 등 2곳,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시 두 대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연계과정 특별장학생 모집으로 섬유, 패션, 통상분야 국제전문인력 양성과정(FISEP)은 전원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의 학·석사 연계취득과정, 현대·기아자동차 연구 장학생, 평화트랙 장학생을 선발하는 기계·자동차공학과 산학협력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은 성서캠퍼스로 이전해 내년부터 문을 연다. 최근 교과부로부터 230억원 규모의 '광역선도 인재양성사업(IT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에 선정돼 향후 새동산의료원이 들어서고 현재 추진 중인 약학대학 유치가 성공하면 이 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 콩쿠르'를 유치해 주목받고 있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지난해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후 국내 최고 시설의 계명아트센터가 개관하면서 세계적인 오페라 및 뮤지컬 공연을 유치, 예술분야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지난해부터 비사스칼라 장학제도를 도입, 수능 4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예과, 간호학과 별도) 지원자는 인원 제한 없이 대학 등록금 전액, 연간 도서비 360만원, 기숙사 전액, 재학 중 2회에 걸친 국외 어학연수 경비 전액, 국외인터십, 교환학생선발시 장학금,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 전용 기숙사는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외국 유학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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