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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미소의 현빈 "행복은 답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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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출연 이어 차기작 만추 리메이크작 미국서 준

배우 현빈이 영화 속에서 리얼한 정신병자로 열연한 모습이 주목을 받으면서 온화한 미소를 가진 연예인 1위로 선정되었다.

플로렌치과가 최근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적이고 온화한 미소를 가진 연예인은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현빈이 1위로 선정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설문에 응한 3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총 응답자 중 214명(56.4%)이 현빈을 꼽았으며, 79명(20.8%)이 이승기를 지목했다.

플로렌치과 오 원장은 "공개석상에서 보여준 현빈 씨의 미소는 상대방에게 기분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평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주 웃는 현빈 씨의 평소 모습이 여과 없이 공개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 개봉될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기도 한 현빈은 이번 영화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를 촬영한 현빈은 스스로 배우 인생의 "학교같은 곳"이라며 애착을 보이고 있다.

'만추' 리메이크작을 차기작으로 미국에서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행복합니다'를 제작한 윤종찬 감독은 현장에서 무섭고 엄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빈은 "카메라 앞에서 막 야단을 치세요. 아마도 그걸 긁어서 감정을 끌어내시는 것 같아요."

'나는 행복합니다'에서 그가 맡은 역은 과대망상증에 걸린 만수다.

치매 어머니, 도박에 빠진 형을 떠안는 착한 청년이지만, 빚만 남기고 형이 자살한 뒤의 죄책감과 현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린다.

'나는 행복합니다'를 촬영하면서 몸무게가 4㎏이나 빠졌던 현빈은 "행복을 생각하면 답답해지더라고요. 답이 없어요. 여전히 단정지어 얘기하진 못하겠지만 동전의 양면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행복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결국 불교의 '일체유심조'의 논리를 이 영화에서 녹여낼 현빈의 성숙한 모습이 기다려진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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