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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승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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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승(60)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김 관장은 13일 "개인적인 사유로 관장 직을 사임하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시는 이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 관장이 '내년 8월로 돼 있는 임기를 채울 경우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기 복직에 차질이 있고, 서울에 사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기가 힘들다'며 사임 의사를 밝혀 왔다"고 말했다. 또 "관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자신에 대한 지역 문화예술계의 상반된 평가 때문에 최근 큰 부담을 토로해 왔다"고 전했다. 지역출신 성악가를 잘 기용하지 않고, 오페라하우스 운영 성과도 좋지않다는 일부 비판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것.

김 관장은 서울대 음대(국악과)를 졸업한 오페라 연출가로, 2007년 8월 공모를 통해 3년 임기의 오페라하우스 관장에 선임됐다.

후임 오페라하우스 관장 선임에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행 시립오페라단 감독, 오페라하우스 관장, 오페라축제집행위원장 등 오페라 관련 3개 직위를 조정·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후임 관장을 뽑을 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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