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가음~춘산면을 연결하는 68번 지방도(금성도로)가 67년 만에 확장된다.
금성도로는 1942년 중앙선 철도 개통 당시 가설된 도로로, 철도 교차구간은 가시거리 부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대형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상북도는 16일 김관용 도지사, 정해걸 국회의원, 김복규 의성군수, 지역 주민 및 공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성도로 개량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도는 총 71억원을 투입해 이날 착공, 201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금성도로 확장·개량공사로 의성군 소재지에서 금성~가음~춘산면을 연결하고, 군위에서 청송 현서면을 연결하게 돼 의성의 주요관광지인 조문국 유적지, 금성산, 빙계계곡, 산운생태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마늘,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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