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 속의 인물] 열기구로 하늘을 난 로지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783년 11월21일, 25분간 9km 비행, 최고 914m까지 올라가

1783년 오늘, 하늘을 훨훨 나는 인간의 꿈이 처음 실현됐다. 과학자 장-프란시스 필라트르 드 로지에(1754~1785)와 탑승을 자원한 다를랑드 공작은 파리 교외에서 열기구를 타고 25분간 날았다. 9㎞를 비행했고 최고 914m(3천피트)까지 올라갔다.

풍선 속 공기를 데워 하늘로 치솟게 하는 열기구는 한 해 전에 몽골피에 형제가 개발한 것이다. 그러나 위험성 때문에 기구를 밧줄에 묶어 놓았기 때문에 수십m 상승하는 게 고작이었다. 로지에는 비행할 수 있도록 두꺼운 종이로 풍선을 만들고 버너로 밀짚과 나뭇가지를 태워 상승력을 얻고 방향도 조절했다. 국왕 루이 16세가 첫 비행을 앞두고 죄수를 태울 것을 권했지만 그는 과감하게 탑승했다. 여관 주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화학과 물리학에 정통해 귀족이 된 만큼 용감했다.

1785년 실험 끝에 장거리 비행법을 고안했다. 풍선에 공기보다 가벼운 수소를 채우고, 공기를 데우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는데 오늘날(수소 대신 헬륨)에도 쓰인다. 도버해협 횡단에 나섰다가 풍선의 바람이 빠지면서 폭발, 사망했다. 첫 비행사이자 항공사고의 최초 사망자로 기록된다. 박병선 논설위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