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을 통한 지역피해 우려와 관련, 구미 경실련이 이를 방관하는 지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등을 비판하며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경실련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세종시 기업 몰아주기로 국가산업 5단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앞둔 구미시는 기업유치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할 것"을 주장했다.
또 "삼성전자의 휴대폰 신규 라인과 신사업 관련 공장 일부를 세종시에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함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대기업의 투자 이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특히 "지역 국회의원은 세종시에 기업이 가야한다면서 구미지역 기업유치를 가로막는 '세종시 수정 대변인' 역할을 그만둬야 한다"며 "도지사·국회의원·시장이 중앙당과 정부 눈치를 보면서 침묵하는 것은 지역민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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