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용역계약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한국마사회 직원 C(45)씨와 봉화군청 직원 K(48)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2007년부터 올해 초까지 영농조합 대표 L(45)씨로부터 마분처리사업 유치 청탁을 받으면서 5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이외에도 마분처리장이 봉화로 간다는 정보를 주고 5천여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전임 마분처리장 관리책임자인 Y(47·충남 부여)씨도 함께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마분처리장은 연간 4억여원의 수익을 내고, 마분을 퇴비로 판매한 수익까지 챙길 수 있는 등 고수익이 보장되는 곳으로 드러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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