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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구긴 대구 대학병원들…1등급 한 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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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만 평가

대구 대학병원 가운데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해 전국의 종합전문병원 43곳을 대상으로 제왕절개분만 2만5천554건을 평가한 결과, 대구 대학병원은 한 곳도 1~3등급을 받지 못했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이 4등급을 받았으며, 경북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자연분만은 분만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제왕절개분만보다 마취와 출혈 등 수술합병증이 적어 권고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종합전문병원에서 이뤄진 급성심근경색증 진료 8천465건을 7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대구 대학병원 중 1등급을 받은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이 2등급으로 가장 높고, 대구가톨릭대병원·영남대병원 3등급, 계명대 동산병원이 4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입원건수, 병원도착 6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도착 120분 이내 프라이머리PCI(관상동맥 중재술) 실시율, 병원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처방률, 사망률 등이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인구 10만명 당 심장질환 사망자수가 1995년 13.1명에서 2007년 29.5명으로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해 국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이번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공개된다. 심평원은 병원 간 의료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2007년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평가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매기고 우수한 병원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반면 낮은 병원에는 불이익을 주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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