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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전국 주목

대구지역 중·고교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초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3개 다문화교육 거점 학교와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각종 다문화가정 이해 프로그램을 추진,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만큼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대구 서재중과 서부고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09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발표'에서 전국 90여개 시·도교육청 대표학교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다문화 거점학교로 선정된 대구서재중은 교과·특별활동 시간에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교육활동을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재중은 올초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특별 동아리를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이질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측은 동아리 강사로 결혼이주여성을 참여시켜 학생들간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서부고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를 열고 다문화 음식 체험 가사 실습, 한국어교실 등 일반 고교에 없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보다 좋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이병옥 교육정책국장은 "다문화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및 지역 거점학교 지정·운영, 다문화 캠프 및 페스티벌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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