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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역사·문화를 살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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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주민참여형 사업 성공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새로운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심재생문화재단은 4일 동성로와 근대문화골목디자인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제4회 이사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심 재생을 주된 활동 영역으로 삼아 화제가 됐다.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지난 1년 간 도심의 문화·역사적 재생과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월 문을 연 주민참여형 도시대학은 도심 문화 관련 특강과 진골목, 봉산문화거리 등 현장조사를 벌여 중구가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도시만들기' 시범지역에 선정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 도심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논문 공모사업과 도심재생전략을 위한 각종 포럼을 여는 등 도심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기여했다.

대구 근대 역사의 뿌리인 근대 골목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문화재단은 중구 계산동2가 이상화 고택 인근에 10억원을 투입, 상화문학동인체험관(가칭)을 조성키로 하고 4억9천500만원을 들여 예정 부지를 매입했다. 또 3·1만세운동길 연계를 위해 지난달 중구 동산동 예정 부지를 매입해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도 주민참여형 지역 리더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도심문화사랑포럼을 열고 중구의 문화공간·생활사 이미지구축 사업을 벌이는 등 지역 문화 인프라 조성에도 힘쏟을 계획이다.

도심재생문화재단 관계자는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지정받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봉산문화회관 등 중구 내 문화 시설과 골목투어, 축제 등을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재단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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