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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글로벌 이미지 입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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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용자와 소통 주제 포럼 열려

사이버 상에서 지역 브랜드에 고급 옷을 입혀 전세계 수요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포럼(주제-지역브랜드, 정보문화와 소통하다)이 7일 오후 영남대에서 열렸다.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형태의 이번 포럼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주최하고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 사업단(단장 박한우 교수),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매일신문, 대구MBC가 후원해서 열렸다.

이날 논의의 초점은 '재미없는 도시' '멋없는 도시' '고담 도시'인 대구의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멋있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는가에 맞춰졌다. 결론은 대구의 이미지도 고품격의 사이트 및 블로그와 연결되고, 기존 매체와 뉴미디어가 상생의 길을 찾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나왔다. 사이버 감성과 소통을 제대로 하면 도시경쟁력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것.

가장 먼저 주제 발표를 한 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시대의 브랜드 관리'에서 스마트폰이나 넷북 등과 같은 개인 이동통신기기와 소셜 미디어가 결합하면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최신 제품을 낼 경우 광고를 기존에는 올드 미디어에 했지만 이제는 소셜 미디어에 할 정도로 이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공적인 감성 브랜드로 애플의 아이팟(I POD)을 든 그는 대구로선 부산의 국제영화제, 울산 고래축제 같은 지역 브랜드들이 어떻게 사이버감성과 소통하면서 궤도를 잡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지역브랜드 교류방법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김중태 IT문화원 원장은 "해외 지방자치단체들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는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중인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단체장들의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자체들이 연간 몇 백만원의 비용만 들이면 제대로 된 관광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인식 변화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도시들을 외국에 제대로 알리려면 기관장이나 공무원이 직접 블로그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운영해야 한다"며 "트위터(한줄 블로그)를 활용할 경우 따르는 이의 수만큼 브랜드가 향상된다"고 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문희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의 그린 IT 추진계획'을 지역 발전 전략에 맞춰 소개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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