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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헌정회 오찬…자승 총무원장 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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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정치 오래 하신 분들은 1, 2년 남겨놓으면 레임덕이 되니 2010년에 열심히 하라고 한다"며 "(대통령직) 마지막 날까지 기초를 잡고 바로 세우는 데 하루도 소홀함이 없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헌정회 회원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2년 가까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찬에는 양정규 헌정회 회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조순 전 서울시장, 김정례 전 보사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고 한다"며 "임기 중 대단한 일을 이룰 수는 없다고 해도 다음 정권 이후에 우리나라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기초를 닦고 바로 세우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일은 어렵고 인기가 없을지 모르지만 그것만을 확실히 하면 이 다음부터는 5년, 10년 안에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자승 스님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지난달 총무원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불교계가 단합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자승 스님은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이 지속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의 국운이 더욱 융합하고 상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또 "불교계 차원에서 템플 스테이(산사 체험)를 활성화해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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