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말랭·반건시, 청도 새명물로

간식거리·안주로 인기 연매출 220억…판매율 매년 증가세

청도의 명품인 씨없는 반시를 먹기 편하게 말린 감말랭이와 반건시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역 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신활력 사업으로 집중 투자한 감말랭이와 반건시 상품은 연간 매출 2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청도반시의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 가공품 중 감말랭이와 반건시의 판매율이 매년 증가 추세로 현재 25%를 넘어서고 있으며, 감말랭이 200여개 농가와 50여개 가공업체들은 소득증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군은 감말랭이와 반건시 제품이 연하고 먹기도 쉬워 술안주와 간식거리 등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때문에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하철과 고속도 휴게소 매장 등에도 납품과 매출이 증가해 청도의 깨끗한 먹을거리라는 지역 이미지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17일부터 4일간 서울의 백화점에서 청도반시로 만든 농특산물 33개 품목에 대해 판촉 이벤트를 벌이는데, 홍보대사로 개그맨 전유성씨가 활동한다고 밝혔다.

예규길 유통담당은 "감말랭이와 반건시 등 청도반시 상품이 건강과 미용 등에 효능이 있고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수농특산물전과 직판행사 등 다양한 판촉전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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