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선비문화체험교육원'을 마련한다.
선비문화수련원은 16일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선생의 종택 옆 퇴계기념공원에서 김병일 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지역 유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체험교육원이 들어설 이 곳은 퇴계선생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으로 청량산과 도산서원, 퇴계종택과 계상서당 등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새로 들어설 체험관은 총 공사비 50억원을 들여 약 5천300여㎡(1천600평) 부지에 연건평 2천여㎡(600여평) 규모의 교육동과 숙소동으로 신축된다. 특히 교육동은 한옥기와의 팔작지붕으로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 곳에는 전통제례행사, 다례실습, 활인심방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다목적 체험관과 100명을 수용하는 강의실, 6개의 분임토의실 등이 들어서고 80여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체험관은 내년 9월쯤 준공될 계획이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탄신 500주년을 계기로 2001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3천여명, 올해는 6천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김병일 수련원장은 "내년에는 수련원 신축이전 효과 등으로 수련인원이 1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인들의 정신문화 수련을 위한 전국 최고의 시설과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커피 한 잔과 청년] '청년의 찾아오는 도시' 위한 대구시 정책은?
홍준표 "TK신공항 SPC 설립 이외에 대구시 단독 추진도 검토 중"
이철우 지사 "대구경북신공항 입지 변경은 불가능" [영상]
이재명-문재인 방탄 동맹과 특권 계급의 꿈 [석민의News픽]
금투세 도입하면 사모펀드 세율 낮아진다? '부자 감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