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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새는 울릉도 상하수도관…부실공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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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울릉군에 시공한 상하수도 관로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관로가 매설된 울릉읍 사동마을 일주도로변 누수 현장.
한국수자원공사가 울릉군에 시공한 상하수도 관로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관로가 매설된 울릉읍 사동마을 일주도로변 누수 현장.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시공한 울릉지역 상하수도 관로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 있다.

수공은 2002년 울릉군과 지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03년 울릉읍 사동리 옥천천을 취수원으로 일일 취수량 500t(복류수 300t, 지하수 200t) 규모의 상수도 정수장 설치공사에 들어가 2005년 11월 말 준공했다.

울릉군은 2006년 6월 정수장 상수도 통수를 시작했지만 곳곳에서 누수돼 통수를 중단하고 수공에 하자 보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수공은 누수탐사 지원팀을 파견, 현장점검을 한 결과 사동마을 입구 등 3곳의 누수지점을 확인했다. 이 같은 누수는 관로 설치기준에 따르지 않고 시공을 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수도 관로가 매설된 울릉읍 사동리 도로 구간에는 대형버스와 중장비 등이 하루 수백여대 오가는 곳이어서 깊이 0.5m로 매설된 관로가 견딜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수공은 "시공은 설계대로 했으며 시설물을 이미 군에 인계했기 때문에 하자보수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은 "상하수도 공사능력이 없어 수공에 시공을 맡겼는데, 부실공사 등이 확인된 만큼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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