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자전거를 타고 쇼핑하는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지역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고객 굿(Good) 가맹점' 계약을 체결, 소비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들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거나 포인트 적립, 사은품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
시 관계자는 "요금 할인제를 적용하는 업소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음식점, 안경점, 제과점, 이·미용업소, 서점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인센티브 종류와 대상품목, 할인율 등을 업주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해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시가 예산 지원 없이 지역 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만 유도하고 있고 대상 업소와 할인율 등을 정하지 않은데다 업주가 손님이 자전거를 타고 왔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제도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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