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두바이 사태 이후 증시는 악재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 이야기는 글로벌 증시 및 국내증시가 사태 이전의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경기의 회복 정도, 출구전략, 환율,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넘어 4분기, 나아가서는 내년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고민을 시장은 해야 한다.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는 아직 미국 경기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뉘앙스로 인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오히려 부양책을 연장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닌 것 같다.
다만 3분기를 정점으로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일회성 비용, 계절적 요인들로 인해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서 주의를 요하는 것이다. 실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또한 환율적인 측면에서 약한 달러보다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로 인해 환율에 영향을 받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 역시 조금씩 주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시장은 숨고르기를 거치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보다는 저가 분할 매수가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IT, 자동차, 2차전지, LED가 관심 대상이 될 것이다. 덧붙여 생각한다면 최근 기관이 매수하고 있는 증권주도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이 좋다.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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