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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인당 GRDP 17년째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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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울산의 4분의 1 수준…충남의 절반 규모

각 지역 경제력 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대구가 지난해에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 '17년째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이어갔다.

대구의 1인당 GRDP는 울산의 4분의 1수준이었고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은 대구의 2배 이상이나 됐다.

23일 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RDP의 경우 대구가 1천359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꼴찌였고, 경북은 2천616만원으로 4위였다. 1인당 GRDP가 가장 많은 곳은 울산으로 4천862만원이었으며, 충남 2천996만원, 전남 2천959만원, 경북 2천616만원, 서울 2천448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 GRDP에선 대구가 33조4천억원으로 10위였으며 경북은 68조5천억원으로 4위였다.

대구의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시·도 중 10위, 경북은 11위로 1인당 개인소득 역시 모두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비교 증가율도 대구는 13위, 경북은 12위로 뒤처져 지역경제가 당분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기준 대구의 1인당 개인소득은 1천162만원으로 7대 도시 중 6위, 전국 시도 중 10위였다. 대구의 1인당 개인소득 역시 하위권이었던 것. 경북은 1천152만원으로 9개 도 중 5위, 시·도 중 11위였다.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1천550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울산 1천535만원, 경남 1천228만원, 경기 1천224만원, 부산 1천221만원 등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한 1인당 소득증가율에서도 대구(5.2%)는 13위, 경북(5.3%)은 12위에 불과했다. 1인당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으로 8.8%였으며, 충남 7.7%, 제주 7.3%, 전북 7.0%, 전남 6.7% 등의 순이었다.

경제성장률은 대구가 1.5%로 9위, 경북은 1.7%로 7위에 그쳤으며, 전국 평균 2.4%에 훨씬 못 미쳤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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