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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폭포 팔각정 붕괴…부실공사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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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명소 가운데 하나인 직지문화공원 황악정(팔각정)이 6년 만에 붕괴돼 부실공사란 지적을 받고 있다.

직지문화공원 황악정은 김천시가 2003년 12월 1억3천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직지폭포 위에 설치했으며 직지폭포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황악정은 오랜기간 동안 지붕 기와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떠받치고 있던 연결보인 부연과 연목(서까래) 등이 썩어 지붕 8개면 가운데 5개면이 23일 무너져 내렸다.

김천시는 황악정의 2차 붕괴를 막기 위해 지붕 하단에 받침대를 설치하고, 공원 방문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김천지역에 조성된 15개 팔각정에 대해 안전진단에 나섰다.

김천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기와 밑 흙에 스며든 빗물이 얼고 녹는 과정에서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 보수를 하려고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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