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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전통시장 이용 8.7%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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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중 전통시장을 찾는 비율은 8.7%에 그친 반면 대형마트와 동네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각각 44.4%, 1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소비자연맹이 대구 거주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이용실태 조사에 따른 결과다. 조사에서 전통시장 이용자는 87명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44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동네 슈퍼마켓(175명), 인터넷쇼핑몰(100명), 백화점(99명), 농축협 매장(36명), 행상(5명), 생산자와 직거래(3명) 순이다.

10∼60대 전 연령층에서 전통시장을 잘 이용하지 않고 있다. 20대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464명 중 5명 만이 시장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가까워서'(42명), '가격이 싸서'(27명)라고 답했다.

백화점 이용자 중 절반이 '상품을 믿을 수 있어서'(48명) 찾고, 대형마트는 '편리한 교통'(103명)과 '가까운 거리'(95명), '저렴한 가격'(98명) 등을 꼽았다.

전통시장 이용횟수는 일주일 단위가 65.6%로 가장 많았고, 77%가 한 번 구입비용으로 1만∼5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276명이 '활성화될 것이다'에 답한 반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사람은 308명이었다.

전통시장 상품권에 대해서는 '모른다'(152명), '사용하고 싶지 않다'(468명)는 대답이 압도적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52명에 그쳤다.

그러나 응답자의 83%가 '향후 전통시장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격(309명), 신선도(172명), 다양한 사품(164명), 품질(54명), 친절(4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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