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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백화점 여자농구 , "10년만의 첫 우승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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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백화점이 KB국민은행 2009 농구대잔치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동아백화점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국일정공과의 경기에서 배영경(13점 5리바운드), 곽선자(17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50대43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을 56대51, 사천시청을 51대40으로 눌렀던 동아백화점은 이날 국일정공마저 제치며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팀 김천시청은 이날 사천시청을 52대50으로 제압, 2승1패로 준우승했다. 동아백화점의 주장 배영경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곽선자는 리바운드상을 수상했다.

지도상을 받은 동아백화점 서재천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을 뿐 아니라 구단주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과 대구시체육회, 이용배 대구시농구협회 회장의 지원이 뒷받침된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2000년 창단 후 농구대잔치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이라 기쁨이 더욱 크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남자부에서는 상무가 결승에서 연세대를 73대65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상무의 유병재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받았고 같은 팀의 주태수는 리바운드상을 받아들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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