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4일 트럭 행상을 다니는 척하며 농촌 일대를 돌며 수차례 빈집을 턴 혐의로 N(33)씨 형제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월 30일 오후 1시쯤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H(62)씨 집에 들어가 귀금속 40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 초부터 한 달간 농촌의 빈집만을 골라 20여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마를 가득 실은 1t 트럭을 몰고 다니며 장사를 나온 것처럼 가장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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