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 농협 및 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정권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실시된 7개 조합장 선거에서 무려 5명의 현직 조합장이 조합원의 재신임을 얻는 데 실패, 새 인물로 교체됐다. 서부농협과 성주농협 등 2개 농협장만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돼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에 따라 19일 실시될 수륜과 대가, 초전, 용암농협 등 4개 농협장 선거와 2월 10일 치러지는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선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조합장 교체 시발점은 지난해 6월 2일 치러진 성주산림조합장 선거. 최재봉(60) 현 조합장은 당초 힘들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을 뒤엎고 조합장 10년 아성의 노오문씨와 접전을 벌여 24표 차로 신승하면서 '정권 교체'의 길을 텄다. 또 지난해 12월 22일 실시된 성주와 선남, 벽진, 월항농협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한 성주 농협을 제외한 선남 최맹상(56), 벽진 김삼상(60), 월항 강정호(62)씨가 현직 조합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조합장 교체 바람은 7일 새해 들어 처음 치러진 성주 참외원예농협장 선거에서도 이어져 도기정(56)씨가 1천188표를 획득, 687표를 얻은 현직 김은식(66) 조합장을 제쳤다.
이처럼 농협장 교체 바람에 대해 농협 한 관계자는 "장기 재임에 따른 폐단과 피로감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새 인물로 한번 바꿔보는 것도 괜찮은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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