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 세트장의 전국적 모델이 된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최근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 촬영의 열기로 강추위를 물리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36부작 의학드라마 '제중원'은 지난 4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해 1회부터 지금까지 15%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제중원'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휴일이면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을 찾은 수백명의 연인들이 주인공이 된 듯 눈에 익은 세트장을 둘러보며 사진촬영에 푹 빠졌다.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이처럼 각광받는 것은 7만4천629㎡ 부지의 국내 최대 시대물 오픈세트인데다 주변에는 황매산, 합천호, 해인사를 연계하는 관광벨트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2011년 9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개최될 예정에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 인근 31만1천146㎡의 오픈세트 건립 부지를 확보했으며, 현재 예산 50억원을 들여 오픈세트 리모델링 및 전시·체험시설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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