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웅장한 중화의 색채를 앞세운 중국 션윈(神韻) 예술단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대구 관객을 찾아온다.
션윈 예술단은 중국 전통문화 복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 고전예술 분야 정상급 무용수, 안무가, 음악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하에 중국 고전무용단과 오케스트라 등 수준높은 예술단을 거느리고 있다. 워싱턴 DC케네디 뮤직센터 오페라하우스,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 파리 르 팔레 데 콩그레 극장 등 전 세계 순회 공연을 통해 중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 있다.
대구를 비롯해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션윈 예술단의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중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창작물 20여편이 선보인다. 서양과 중국 악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음악과 수십여명 무용수의 현란한 몸짓은 찬란했던 중화의 색채를 여지없이 발휘한다. 공연 시간은 25·26일 오후 7시 30분, 27·28일 오후 2시, 7시 30분, 3월 1일 오후 2시. 02)303-6801.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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