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경찰서, 폐CD·야광반사지 설치

봉화경찰서(서장 이규문)가 폐CD를 이용,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화경찰서는 최근 지역 학교와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집한 폐CD 400여개와 사업비 300만원을 들여 구입한 야광 반사지 60개를 지방도와 군도 굽은길 등 38개 취약구간(길이 3.1㎞) 도로변 가드레일과 전신주에 부착(사진)했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봉화지역에서 발생한 10건의 교통 사망사고 가운데 상당수가 야광 반사지 미부착 등 야간 안전시설 부족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규문 봉화경찰서장은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굽은길과 야간 안전시설 부족 때문이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보행자와 운전자를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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