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대학원생인 박종희(사진)씨의 석사학위 논문이 최근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뉴로싸이콜로지아(Neuropsy chologia)에 게재되었다.
10일 계명대 심리학과 김남균 교수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서 임상심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씨가 정신장애와 신경심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난해 6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석사학위 논문을 계명대 대학원 심리학과에 제출했고 이 논문을 일부 수정, 뉴로싸이콜로지아에 제출하였고 최근 최종 승인돼 게재됐다.
논문에서 박씨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시각 능력 퇴행 양상을 조사, 알츠하이머형 치매 노인 환자들의 시각 과제 수행 능력이 정상 노인 집단에 비해 낮았고 치매 정도가 심해질수록 시각 능력도 더 퇴화되는 양상을 입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증 치매 환자들은 시각 능력이 퇴행되긴 하지만 퇴행된 뇌 조직이 학습을 통해 재조직될 수 있어 시각 능력이 향상될 개연성이 있는 반면 중증 치매 환자들의 시각 능력은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을 발견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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