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후변화 석학이 17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을 가졌다.
(사)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대표 박영숙)는 기후변화 전문가이자 에이코스피어사 회장인 캐서린 커닝햄(사진) 박사를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김천에 문을 연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GCCSR)이 개소된 뒤 세 번째 열리는 국제세미나다.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상영된 영상물 '아이 오브 더 퓨쳐'(Eye of the Future)를 상영하고 '새로운 10년 어떤 산업, 어떤 직업, 어떤 기술이 뜰까'라는 주제로 열렸다.
커닝햄 박사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기후변화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많은 연구결과를 다양한 학술지에 기고하고 세계기후변화회의의 주요 멤버로 초창기부터 활약한 세계적인 기후변화 전문가다.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박세훈 실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미래예측과 정보제시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도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기후변화와 미래연구,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 세미나 등에 석학과 전문가를 초빙할 것"이라 말했다.
김천에 위치한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은 세계 각국의 분야별 석학, 전문가들이 GENIS시스템을 구축, 미래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공동대응 및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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