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기관들이 기업과 동떨어져 있어 대구 경제의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기업 지원 대표기관들이 잇따라 자신을 알리는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28일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신기술산업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대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0년도 사업설명회를 연다. 대구TP가 생긴 지 11년 만에 처음 마련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에 대구TP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듣기 위함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TP 전 사업부서(기업지원단·나노융합실용화센터·모바일융합센터·바이오산업지원센터·한방산업지원센터·대학센터)가 참여해 지원사업 설명 및 전문 컨설턴트 개별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2010년 대구TP에서 추진하는 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자료집을 배포한다. 자료집에는 대구TP 전체 지원사업인 총 100여개의 사업에 대한 내용과 지원 규모, 담당자 연락처가 담겨 있어 기업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대구TP 관계자는 설명했다. 참여 희망 기업 및 예비창업자는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대구TP 기업지원단 053)757-4176.
27일 오전 11시에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2010년도 창직(創職)·기업 지원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디자인 전문기업, 유관 업체들에 지원되는 창직·기업 지원 사업 정보를 보다 많은 업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250여개 업체 및 창직 지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창직·기업 지원사업'은 예비 창업자 지원 분야와 중소기업 지원 분야로 나눠지며, ▷디자인·패션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 ▷청년창직 시스템 개발사업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디자인 거점센터사업 기업 지원 ▷지역 우수기업 제품 브랜드화 사업 ▷인력양성사업 등 8개 지원과제에 적합한 대상자 및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53)740-0042.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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