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업센터, 전국서 교육프로그램 정보 요청 쇄도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이 주관하며 매일신문사 매일창업센터가 교육을 시행하는 성공창업패키지교육이 여러 갈래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나는 성공창업패키지교육에 대구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전국적인 명성의 강사들이 등장하여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는 것. 또 하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에 대한 수강생들의 폭발적인 지지가 입소문을 타고 번져나가 타 교육기관에서 같은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상세정보를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도 개설하게 해 달라

이달 15일 개설해 6월 13일 수료식을 가질 테마식물원 과정(80시간)에는 20명 모집에 총 35명이 지원했다. 수강요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고 있다. 추가 과정 개설에 대해 관계당국과 상의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슈가크래프트 창업반의 경우, 프랑스'영국'미국 3개국 슈가크래프트 과정을 마스터한 대표강사의 실력에다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중부권 교육기관에서 같은 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상세정보를 달라는 부탁까지 해왔다. 슈가크래프트 수강생 29명 전원은 80시간 강의로 부족하다며 설탕공예 심화과정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창업반 수강생들 역시 어드밴스드 과정을 열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매일신문사 매일창업센터는 가사일에 파묻힌 여성들의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한 '대구 경력단절여성 무료창업스쿨'을 6일 개강, 7월 16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반(오전 9시~낮 12시 30분)과 오후반(오후 1시~4시 30분) 두차례씩 20회 동안 계속한다. 초보여성들을 위한 비기너(beginer) 창업과정으로 개설되는 만큼 오픈마켓을 포함한 인터넷 창업, 천연비누아로마창업, 슈가크래프트 기초과정 등을 배우게 된다.

◆이런 강사분들 없습니다

마케팅 전문가가 되기 위한 마케팅 플래너 과정에는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스타급 강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10억짜리 홍보비법'이란 책을 출간, 스테디셀러가 된 고영창 네오피아 대표는 "상위 1%가 되기 위한 홍보비법은 딱 2가지다. 하나는 긍정적인 사고로 일을 즐기는 것과 다른 하나는 벤치마킹으로 시작하되 응용을 잘 해야 한다"고 했다. 고영창 대표는 "처음 시장 반응이 냉담하더라도 어느 정도 DB가 구축되고, 정보가 쌓일 때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며, 괜찮은 사이트나 쇼핑몰이 완성되면 상위 1%가 되기 위한 아이디어 넘치는 발상과 온라인 이벤트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상세한 기법과 필승전략까지 소개했다.

'소셜미디어는 브랜드다'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전사적 홍보방법에 대해서 열강한 손정일(블로그피알 대표)씨는 서울에서 가장 뜨는 강사중 한 사람이다. 이 밖에도 2007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그해 4억원 매출을 올린 이래 2008년 14억원, 2009년 45억원, 올해 9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비벌리 아일랜드 서일규 대표는 쇼핑몰을 만들거나 오픈마켓에 상품을 올리기 전에 자금계획과 사업계획, 마케팅계획 그리고 검수(로그분석과 점검)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쇼핑몰 운영자 가운데 대구인의 비율은 3% 내외"라는 서 대표는 "서울'경기가 사업자나 전국 매출액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해 교육기회나 지원이 지방에는 거의 없는데 매일창업센터가 이 같은 과정을 개설한 것은 대구시민들에게 다행"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251-1704.

최미화기자 magohalmi@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