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2일 신라호텔에서 5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동건은 임신 4개월째인 고소영과의 2세에 대한 질문에 "고소영을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는 박중훈이 맡았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 부부의 2세가 탄생해 관심이 집중됐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1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4㎏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은 아나운서의 출산 후 유재석은 지인들에게 알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30일 KBS '청춘불패'에 출연해 욕설 논란에 휩싸인 티아라 은정이 이 일과 관련해 "그런 일은 전혀 한 적이 없지만 이것도 팬들이 보여주는 관심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청춘불패' 제작진에 진실 여부를 밝혀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며, 이에 제작진은 VTR을 재확인하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2AM 조권과의 열애설에 대해 답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가인은 1일 첫 방송된 SBS '하하몽쇼'에서 조권과의 열애와 관련된 무성한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권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인은 다정한 모습으로 정말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왔다.
▶이효리가 4월 29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과거 파파라치에 열애 현장이 포착됐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효리는 "한번 파파라치에게 찍히고 난 뒤 숨어서 남자친구 만나는 기술이 장난 아니게 늘었다"고 고백하며 "필요한 후배들에게는 직접 전수해 줄 의향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2일 미국 한 주간지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4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참모인 베라 베이커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해 관심이 집중됐다. 베라 베이커는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선거참모로 인연을 맺어 현재도 그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흑인 정치자금 모금 전문가 중 가장 유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배우 윤은혜가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논란이 일었던 강은비 대본 구타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며칠 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소동에 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며 "당시 나도 신인이었기 때문에 호통을 치거나 무언가를 던지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해명했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의 연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여자 발호세'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MBC '동이'에서 감찰부의 실세 유 상궁으로 출연 중인 임성민은 3일 방영분에서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임성민은 연기자로 처음 데뷔할 당시에도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성과 어색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은 바 있다.
▶개그맨 김국진이 2일 KBS '남자의 자격'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자신의 인생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명강연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김국진은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지 밝히며 "더 많이 내려갈수록 더 높이 올라간다" "롤러코스터에는 안전바가 있다, 도전하라" 등의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외계인 손 증후군'이라는 질병이 MBC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2일 공개된 '외계인 손 증후군' 관련 다큐에 따르면 이 증후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쪽 손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통제할 수 없는 질병이다. 자신의 손이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계의 손이어서 '외계인 손 증후군'이라 불리며, 스트레인지러브 박사 증후군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4월 29일~5월 5일)
1. 장동건·고소영 결혼
2. 유재석 득남
3. 은정 욕설논란
4. 가인 열애설
5. 이효리 파파라치
6. 오바마 스캔들
7. 윤은혜 해명
8. 임성민 연기논란
9. 김국진 강연
10. 외계인 손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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