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남 장흥∼제주 성산 초쾌속 카페리 뜬다

㈜장흥해운, 7월부터 운항

㈜장흥해운이 7월부터 전남 장흥군 노력항~제주 성산항 구간을 운항하는 초쾌속 카페리 '오렌지호'를 취항한다.

'오렌지호'(여객 590명·차량 70대)는 2천400t급으로 40노트의 운항속도를 자랑하며 노력항에서 성산항까지 60마일의 항로를 1시간 4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초의 초쾌속 카페리다.(사진)

'오렌지호'의 제주 노선 취항으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 및 제주도민에게 항공기에 버금가는 신속성을 제공하면서도 여객 운임은 기존 카페리 선사들과 비슷한(편도 2만9천500원) 운임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또 싼 차량선적 요금(편도 4만8천원·소나타 기준/다른 선사는 10만~12만원 수준)을 책정,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 여행객, 비즈니스맨과 육지를 방문하는 제주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오렌지호'를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광주와 순천에서 장흥 노력항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노력항과 성산항에 대형 무료주차장을 운영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오렌지호'는 연중 하루 두 차례 왕복(장흥서 오전 8시 40분, 오후 1시 40분 출발·제주서 낮 12시, 오후 6시30분 출발) 일정으로 운항한다. 첫배를 이용할 경우 당일치기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 예약 문의:1577-5820, 02)548-2580.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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