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대 '한방엑스포' 대구 신성장동력

17-20일 대구 EXCO, 국내외 100여개 업체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17~20일 대구EXCO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대한민국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한방엑스포는 대구경북이 한의약산업 중심지임을 알리고 한의약의 현대화, 세계화, 과학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서 한방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함이 목적이다. 국내외 1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165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한방제품과 정보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전시분야는 ▷천연물신약·약재관 ▷전문첨단제품 주제관 ▷한방병원·의원관 ▷한방건강식품관 ▷건강의료기기관 ▷ 체험관 등 7개관으로 나눠 소개된다.

대구한의대의 무료 진료와 한국생약협회에서 마련한 한약재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또 국내외 한의약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전국 한약사 학술대회(19일) ▷대구시한의사회 학술세미나(20일)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천연물신약·약재관은 한약재, 희귀·멸종약용작물, 원료의약품, 민간약초 등 잘 볼 수 없는 약재들의 효능과 양질의 약재를 거래할 수 있는 판로를 안내한다. 주제관은 국내에서 재배한 국산 한약재를 원료로 한 첨단제품을 소개하고 체험을 통해 한방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한방병원·의원관은 한방병원 및 한의원을, 건강의료기기관은 최첨단 각종 의료기기를 소개한다. 한방건강식품관은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바이오식품, 한방차 등을 소개한다. 일반 관람객들이 한방에 대해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체험관도 운영한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형호 원장은 "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의약산업 한류화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803-3595.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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