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채자살 여종업원' 추모제…경찰 사채업자 10여명 조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중한 목숨 돈으로 거래 없어지길"

고리 사채에 시달리던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연쇄 자살 사건과 관련, 대구경북지역 여성사회단체들이 추모제를 열었다.

대구여성회 인권센터 등 지역 5개 여성사회단체들은 15일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발생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연쇄 자살사건과 관련해 '성산업 착취 구조로 목숨을 잃은 여성을 위한 추모제'를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추모사 낭독과 추모 살풀이를 통해 여종업원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소복을 입은 채 숨진 여종업원들이 일했던 인근 유흥주점 등지에서 추모 순례를 하면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에게 양초를 나눠줬다.

이들은 추모제를 통해 "숨진 여성들은 성산업의 착취구조 속에서 압박당하다 결국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일은 성 산업의 착취 구조와 인권 유린이 낳은 암담한 결과로 소중한 목숨을 돈으로 거래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포항남부경찰서는 숨진 여종업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숨진 여성들의 통장 거래내역 등을 넘겨받아 사채업자 등 관련자 10명을 가려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소환 조사하고 연쇄 자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2, 3명에 대해서는 채무 추심과정의 불법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사채업자에게 피해를 입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방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발급과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별도의 사무실 없이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상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