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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황식 감사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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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황식(62) 감사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 원장의 총리 후보자 지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법원행정처 차장과 광주지법원장, 대법관을 지냈다.

김 원장은 지난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했고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다 업무 처리 능력도 여러 공직을 통해 입증됐다는 점이 총리 발탁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시력에 의한 병역면제' 전력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김 원장이 국무총리로 지명되면 본적 기준으로 전남 출신 최초의 국무총리 후보자로 민주당 등 야당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치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독일 마르부르크필립대학교에서 수학했고,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한 정통 엘리트 법관 출신이다.

총리 후보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3배수 후보로 검토돼 왔으나 맹 장관과 임 실장은 현직에 들어온 지 각각 2개월과 5개월밖에 되지 않아 업무 연속성 차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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