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형 승마용 말 인공수정' 등 우수논문 4편 발표

축산기술연 번식팀

29일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발생공학 국제심포지엄'에서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창진) 번식팀(박용수·최수호·조광현 박사, 경북대 조길재·김성준 교수, 대구대 박흠대 교수, 마사회 조영제 박사, 동물병원 김소섭 원장)이 연구한 논문 4편이 발표돼 주목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논문은 한국형 승용마 생산을 위한 국내 최초의 말 인공수정 논문 2편과 우량 한우 수정란 생산기술 논문 1편, 한우(칡소) 다배란 효율성 향상 기술 논문 1편 등 4편이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2008년부터 경북대와 생산 농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를 추진, 2008년 국내 최초로 말 동결정액 제조, 2009년 국내 최초 동결정액을 이용, 번식말 10마리 인공수정 4마리 임신 성공, 2010년 6월 국내 최초로 동결정액으로 인공수정한 말에서 암컷 망아지가 탄생(사진)했고 현재 건강한 상태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발표했으며, 이 기술은 앞으로 도내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돼, 말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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