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36) 영국 맨체스터대 박사가 10일 울산과기대(UNIST)에서 특강을 갖는다.
노보셀로프 박사는 지난 4월 출범한 'UNIST 그래핀(Graphene)연구센터' 명예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8월 26, 27일 그래핀 연구센터에서 주최한 국제 그래핀 심포지엄에 참가해 주제 발표를 하기도 했다.
UNIST는 그래핀을 대학의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하고 연구센터를 출범시켰으며, 세계적인 그래핀 전문가인 이 대학 친환경에너지공학부 백종범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래핀은 흑연에서 분리해 내는 '꿈의 신소재'로 얇으면서도 무척 튼튼해 터치스크린 패널, 경량 자동차 부품, 우주항공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반도체에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기가 통하고,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기를 흘려도 문제가 없으며, 강도가 철강보다 100배 이상 강하다.
울산·하태일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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