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보다 5.8%(2천574억원) 늘어난 4조6천625억원으로 편성, 11일 도의회에 제출한다.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7.2% 증가한 7천884억원이다.
일반회계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은 전체의 24.7%(1조1천525억원)에 불과해 여전히 중앙에 대한 재원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고보조금은 올해 1조9천602억원 보다 3.5% 늘어난 2조5천47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중점 투자사업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희망예산, 3대문화권사업,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다.
6만여개의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천58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기업 지방이전·투자기업 보조금·중소기업창업자금 지원 등 투자유치기반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에 예산을 대폭 지원할 방침이다. 또 보육료 1천964억원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 서민층 대출 보증, 취약계층 자활 지원 등 서민희망예산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3대문화권 사업 22건에 2천421억원을 투입하고, 도청 이전 및 경마장 건립에 270억원과 65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원자력클러스터,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신성장동력 확충에 1천563억원을 투입하는 등 R&D 기반에도 예산을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은 ▷경마공원건설 부지매입(500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22억원)▷김천녹색미래과학관 건립(15억원) ▷상주 회상나루 및 구미 비산나루 조성(18억원) ▷팔공산하늘공원 조성(13억원) 등이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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