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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북 주민들 "한수원, 양북 꼭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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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변경 불가' 못박아

경주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위치 변경 논란에 대해 해당지역인 양북면 주민대표들이 최근 경주시를 방문, '위치변경 불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권영길 시의원과 양북 주민대표 6명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찾아 "한수원 본사는 당초 결정대로 양북으로 이전해야 하며 위치문제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양북면 주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한수원 위치를 다른 곳으로 변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양북 주민들이 협조해주면 경주를 크게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산업단지, 골프장 유치 등 지역 개발방안을 제시했으나 양북 주민대표들은 한수원 본사의 위치 변경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앞서 이달 10일 양북면 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주민단체 회원 100여 명은 양북면복지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위치변경 재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결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치변경 논란은 지난달 22일 한수원이 들어서는 양북면 주민들을 제외한 양남·감포 주민 대표들이 경주시를 방문해 본사 위치를 도심으로 변경하자는 청원을 제기해 한수원 본사 입지 변경여부에 관심이 모아져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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