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대3. 한국축구가 이란에 막판 골을 쏟아부으며 4대3 역전승을 올렸다.
중국 광저우 텐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2-3으로 뒤진 후반 43분부터 1분간 지동원(전남 드레곤즈)이 연속 두골을 몰아 4대3으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한국축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세번째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계속 밀리던 한국축구는 경기 시작한지 51분, 후반 33분만에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첫골을 넣었다. 81분(후반 23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계속 밀리던 한국축구는 후반 35분(경기시작한지 81분) 박주영(AS 모나코)이 한골을 추가 만회했다.
한국축구는 정규시간 종료 2분을 남기고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후반 43분 지동원이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제 남은 일은 이란축구를 누르는 일. 탄력을 받은 한국축구는 1분뒤 다시 찾아온 득점 기회를 기적처럼 살렸다.
지동원이 왼쪽에서 날아온 윤석영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역전골을 넣었다. 동점골을 올린지 1분뒤 한국품에 안긴 추가골이었다.
4대3 대역전 드라마는 이렇게 그려졌다.
4대3.. 한국축구가 막판 빛을 발하면서 홍명보호는 지옥에서 살아났다.
뉴미디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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