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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뚫리면 경남도 위험"…郡 비상경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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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구제역을 막지 못하면 경남지역도 시간문제다."

18일 대구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대구 지역 최대 한우 사육지역인 달성군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달성군은 연경동 구제역 판정 이후 전 공무원에게 비상령을 내리고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9일 "만약 군내에서 구제역이 발생되면 공무원은 물론이고 축산농가 등 전체 주민이 지금보다 10배 이상 힘들어진다. 철두철미한 방역 말고는 대안이 없다"며 공무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방역작업을 독려하고 있다.

달성군은 19일 구지면을 끝으로 군내 9개읍·면의 한우 1만5천500여 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작업을 마쳤다. 군은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작업을 서두르기 위해 대구시수의사회 소속 14명, 공수의 5명, 축협 수의사 1명 등 20명의 수의사를 방역 작업에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수의사들과 함께 백신예방 접종 작업에 나선 공무원 A(42) 씨는 "달성군이 뚫리면 고령, 청도 등 경북 남부지역은 물론 접경지인 창녕 등 경남지역까지 뚫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연일 계속되는 한파속에서 벌이고 있는 방역작업이 고단하지만 참아내고 있다"고 했다.

군은 방역초소를 화원, 현풍, 유가, 구지, 가창, 논공, 다사 등 7개소로 확대하고 생석회도 하루 사용량을 기존 100포대에서 150포대로, 소독액은 80kg에서 120kg으로 늘렸다.

1개 방역초소에 공무원 1명, 작업인부 2명이 하루 3교대로 돌아가면서 7개 초소에 하루 연인원 36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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