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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후배들 위해 물러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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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후배들 위해 물러나야 할 때"

축구선수 박지성이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공식 선언 했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문로 2가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박지성은 "국민들이 기대했던 아시안 컵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문을 열며 "금일부로 은퇴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제가 21세때 국가대표로 성장의 계기를 맞았던 것을 생각해서라도 세대교체를 통해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은퇴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성장세에 있는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구자철, 지동원, 손흥민등이 축구에 대한 능력과 열정,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후배들이다"고 손꼽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복귀해달라는 제의가 오면 어떻할 것인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지성은 "현재로서는 대표팀에 다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간다면 당연히 열심히 뛰어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뒤를 이을 선수는 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손흥민과 김보경에게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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