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실무외국어학부 정연신(22·일본어 전공 3년·사진) 씨가 일본 문부성 국비장학생에 선발됐다.
정 씨는 4월 경일대 자매대학인 니가타현의 니가타산업대학 경제학부 문화경제학과에 진학, 1년간 학업에 매진하게 된다. 600만원 상당의 학비를 면제받게 되며, 정착금 15만엔(한화 약 240만원), 생활비 월 8만엔(한화 약 120만원)도 지원받는다.
정 씨는 "일본어 번역사가 되는 것이 꿈인데 재학 중에 일본 국비 유학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평소 읽고 싶었던 일본 문학 서적들을 실컷 읽고, 가부키(일본 전통 연극) 동아리에도 가입해 문화소양을 넓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니가타산업대학은 1995년 경일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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