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등산객들이 폭설로 조난됐다가 2시간 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L(19) 씨 등 2명이 대구 앞산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고 탈진상태에 놓여있다 119대원에게 구조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쯤 달서구 평안동산에서 출발해 앞산 정상에 오른 후 하산하던 중 계속된 폭설로 길을 잃고 119로 구조요청을 했다. 구조대원은 "발견 당시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및 탈진 증세를 보여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측은 "겨울에는 고도가 낮은 산이더라도 조난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등반 시 일기예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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