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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공공도서관 이용 때 남 배려하는 자세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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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은 어린이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까지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런데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몇몇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종종 있다.

먼저 도서 검색대를 이용해 책이 있는지 알아보고 책을 찾는데 제자리에 없는 경우가 있다. 분명히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고 검색되어 있어 책을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원래 놓여있어야 할 도서 위치의 주변을 샅샅이 뒤지다 보면 운이 좋을 때는 책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써버리게 되는 것이다. 책을 보고 누군가가 제자리에 놓았다면 나중에 필요한 사람이 찾을 때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책 안을 들여다보면 연필이나 볼펜, 사인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거나 낙서가 되어 있고 음식물이 묻어 있기도 하며 중간에 찢겨 나간 흔적이 있는 등 훼손된 책을 보기도 한다. 공공도서관의 책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책이나 마찬가지인데 마치 자기 것이 아니라는 마음에 함부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내에는 독서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시기와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독서실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빈자리 또한 눈에 띄어 그 자리에 가보면 책이나 가방만 덩그러니 있어 허탈함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장시간 자리를 비우게 된다면 다른 사람이 조금이라도 자리를 사용해도 된다는 메모를 남겼으면 좋겠다. 이렇게 한다면 도서관에서 자리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장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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