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비닐하우스 5동(3천300㎡)에 제초제를 뿌려 정식한 모종이 고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주군 성주읍에 사는 A(61)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5동의 비닐하우스에 참외모종을 옮겨 심었으나 20여일만에 심었던 모종 가운데 85% 정도가 말라 죽었다. 원인을 알 수 없었던 A씨는 다시 모종을 구해 재차 정식을 했지만 같은 피해가 발생,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은 14일 피해현장을 방문, 토양과 시료를 채취해 정밀분석한 결과 제초제 성분인 '핵사지논'(제품명 솔솔)이 다량 검출됐다.
경찰은 참외 비닐하우스에 누군가 의도적으로 제초제를 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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