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5일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을 제한하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구미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주민의견 수렴과 유통기업상생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16개 시장 1천157만4천584㎡에 대해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보존구역으로 지정된 전통시장의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500m 이내에서는 대규모 점포 및 준대규모 점포(SSM)의 개설'변경등록을 규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상권을 살리고 영세상인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구미중앙시장 일원 112만7천482㎡ ▷형곡시장프라자 90만7천635㎡ ▷선산종합시장 100만5천388㎡ ▷인동시장 100만1천281㎡ 등 16개 구역이다.
구미시 지희재 과학경제과장은 "이번 보존구역 지정은 영세상인들의 상권과 생계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형마트와 SSM의 무분별한 입점을 막아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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