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이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47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포철중은 25일 전남 강진 영랑구장에서 열린 대회 그룹별(봉황그룹) 결승에서 서울 목동중을 2대1로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철중은 전반 15분 이상기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3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포철중의 손을 들어줬다. 포철중은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연장 후반 1분 정도를 남겨놓고 박창길의 극적인 결승골로 정상에 섰다.
포철중 김동영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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