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실효적 지배력을 높이고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기금 마련을 위해 독도를 국민들에게 분양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두한 전 의원의 딸로 더 유명한 탤런트 출신의 김을동 의원이 3일 일반 국민들에게 독도를 가상 분양하는 내용의 '독도분양사업'을 제안한 것.
국유지인 독도 18만7천554㎡(5만6천800평)를 국민 한 사람에게 3.3㎡(1평)씩 분양함으로써 우리 국민 5만6천800명이 독도의 주인이 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다. 김 의원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땅이므로 어느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사업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평당 분양가를 100만원으로 책정할 경우 57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데 이를 독도 국제홍보기금으로 활용하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자신의 생각을 4일 오후 열린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 회의에서 공식안건으로 제출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