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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가축, 침출수·악취 없애고 퇴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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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 처리 전환

액비저장조 방식
액비저장조 방식
미생물 혼합 매몰 방식
미생물 혼합 매몰 방식

경상북도는 앞으로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 매몰방식을 친환경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매몰지침은 침출수가 발생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매몰지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불합리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매몰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액비저장조를 이용한 방식은 돼지 3천 마리를 매몰할 수 있고, 법정매몰기간 경과 뒤 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저장해 퇴비화할 수 있는 저장용기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안동과 영주 등 일부 매몰지에서 시험 도입해 우수 사례로 전국에 전파된 바 있다.

왕겨'쌀겨'호열성미생물을 혼합해 매몰처리하는 방식은 1~2m 정도 구덩이를 판 뒤 사체와 미생물등을 혼합하면 열이 발생돼 분해되는 것이다.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처리가 가능한데다 부패에 의한 악취와 침출수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영천 AI 발생지에서 시험매몰한 결과 친환경방식으로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김승태 환경특별관리단장은 "매몰지의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위해 '매몰지 정기점검의 날'을 운영해 담당공무원이 월 2차례 정기적으로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축을 매몰할 경우 친환경 방식을 적용해 침출수 및 악취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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